안녕하세요. ^^
변이음들의 출현 환경은 각기 다릅니다만, 그 각각의 변이음들이 출현하는 환경은 정해져 있습니다. 가령, '밥'의 경우 초성의 'ㅂ'과 종성의 'ㅂ'은 변이음 관계로서, 초성의 'ㅂ'은 무성 외파음으로, 종성의 'ㅂ'은 무성 미파음으로 실현됩니다. 이러한 변이음은 출현하는 조건이 다르므로 상보적 분포를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꾸어 말하면 '밥'의 경우에서 무성 외파음 'ㅂ'은 초성의 환경에서, 무성 미파음 'ㅂ'은 종성의 환경에서라는 출현 환경이 정해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의하신 내용은 모두 맞는 표현입니다.